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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춘천MBC 2023. 11. 9. 11:02

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하늘은 높고, 곡식은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계신가요? (๑・̑◡・̑๑)

오늘은 곧 다가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맛있는 떡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

사회가 다변화됨에 따라, 수입 농산물이 유통되고 쌀 소비가 줄어드는 등

농업 환경 역시 극변하게 변화했죠 ˙ỏ˙

하지만, 농업의 소중함은 변치 않는다는 거! 😎😎

농산물은 매일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만큼,

우리의 하루를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졍 ( ⸝⸝ ᷇࿀ ᷆⸝⸝ƪ)✧

 

 

그래서 농업을 생명을 채우는 업이라는 의미로 '생명창고'라고도 부른답니다

이처럼 소중한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긍지를 일깨우기 위해 농업인의 날이 탄생했어요

그렇다면, 왜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11월이 한 해의 농사를 마치는 시기이기 때문!!

맛있는 떡의 재료가 되는 벼의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도 해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방법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외에 '가래떡 데이'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가래떡 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붙여진 특별한 이름..!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래떡 데이'를 만들며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했답니다

이때부터 매년 11월 11일에는 가래떡 나눔 행사,

가래떡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교육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어요

 

 

4천 년간 이어져 온 우리 떡 문화

 

 

그렇다면 가래떡 데이 겸 농업인의 날을 맞아,

떡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아볼까요? 😎

우리나라의 떡은 약 4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중한 음식인데요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토기와 떡을 찔 때 쓰는 그릇인 시루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그때부터 떡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랍니다

 

 

또,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시루로 음식을 찌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삼국시대 때도 떡을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죵

이후 고려시대 때는 쌀이 널리 보급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떡 문화도 덩달아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떡은 점차 현대의 모습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백설기나 인절미, 절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떡들이 바로 이때 등장했져

잔치나 명절 때면 떡을 내오는 풍습도 조선시대 때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감자와 옥수수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서는 감자송편이나 감자시루떡을 즐겨 먹었고,

개성에 위치한 경기도에서는 개성경단, 개성주악 등이 유행했어요

호남평야가 있어 곡식이 풍요로운 전라도에서는

다채로운 종류의 맛있는 떡을 먹었는데요

차조기떡이나 꽃송편, 감인절미 등 다양한 재료로 떡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전통 떡에 담긴 특별한 의미

 

예로부터 떡은 맛있는 별미였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음식이기도 했어요

대표적인 예로, 명절이나ㅏ 잔칫날이면 떡을 내어 좋은 날을 기념하기도 했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 째 되는

백일상에는 순수함을 뜻하는 하얀 백설기를 내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빌었어요

 

또, 설날에는 가래떡을 썰어서 떡국을 만들어 먹는 행위에는

가래떡처럼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답니다

잘린 가래떡의 모양이 엽전과 닮아, 재물이 따르기를 염원하는 마음도 담겨있어요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결혼식이나 승진, 이사 등의 대소사 후에

주변사람들에게 떡을 돌리는 행위도 바로 이러한 전통문화에서 이어진 것!

 

 

새로운 떡 문화

 

그렇다면 요즘의 떡 문화는 어떨까요?

'뉴트로'라고 들어보셨나요..?

뉴트로는 전통이 트렌드와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 뉴트로 붐을 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떡이 등장하고 있어요

디저트 카페들은 우리의 전통 떡을 가지고 새로운 레시피를 창조해,

젊은 세대를 물론 그 윗세대에게까지도 환영받고 있습니다

백설기를 와플 기계에 넣어서 와플처럼 쫀득하게 만든 '떡 와플',

떡 사이에 버터와 팥을 넣어 앙버터 빵처럼 만든 '엉버떡',

떡으로 롤케이크를 만든 '롤떡' 등 전통과 트렌드의 만남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의 주인공은 막대 과자가 아니라 농민입니다

외국산 밀가루로 만든 막대 과자 대신 우리 땅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11월 11일 농민의 날을 기억해주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농업인의 날은 1년 중 한 번뿐인,

우리나라 농업의 가치를 기억해야 할 소중한 날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농업의 가치와 농민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월 11일을 맞아 가래떡으로 디저트를 만들어보며,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