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벌써 12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며
'크리스마스'라는 큰 행사도 지나갔습니다.
뭔가... 괜히 설레고 두근거리는 시기인데요~
오늘 춘빅이가 준비한 영화도 그런 영화인데요!
크리스마스 때 우리들의 마음처럼
괜히 설레고 두근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영화!
연말에 아주 잘~ 어울릴만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입니다.
한석규, 심은하가 주연배우로 나오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98년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한국 로맨스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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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작품상,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
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2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 제작공로상)까지~
그냥 98년 상은 다 쓸어 담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ㅎㄷㄷ
보통 상 많이 타는 예술성 높은 영화는 재미없다!
요런 공식이 있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는 다릅니다!
을매나 재밌으면 20년도 지난 영화 평점이 아직도 9점 대가 넘겠어요 !_!
(3000명 넘게 참여한 결과가...ㄴㅇㄱ)
영화는 주인공 정원(한석규)의 동네 스쿠터 씬에서 시작하는데요
삶에 초연한 듯한 표정으로 스쿠터를 타는 정원이 향하는 곳은 병원!
감독은 주인공이 시한부라는 것을 마지막 반전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노출하면서 시한부가 겪어야 하는 마지막까지의 모든 감정을 보여줍니다
故 김광석 씨의 행복하게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니, 어떤 의도였는지 이해가 가네요...
가족, 친구 등 주변의 관계를 정리하며 초연하게 마지막을 정리하느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도 크리스마스 같은 사랑이 찾아옵니다 ( ⁎ ᵕᴗᵕ ⁎ )
바로 주차 단속요원 다림 (심은하)!
힘 없이 삶을 정리하던 정원에게 다림은
그저 신기하고 재밌는 존재입니다.
자신과는 다르게 밝고, 씩씩한 그녀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웃고 있는 정원! (빠졌네 벌써 빠졌어 love dive...♡)
매일 보다 보니 짜~연스럽게 말은 따로 안 해도 사귀는?
그런 관계가 되어버리는데요~ 춘빅이는 그냥...부럽...읍니다...(¯―¯٥)
근데 초반에 제가 언급한 그거 아시죠... 시.한.부
이 시한부라는 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냥 사랑 이야기면 저렇게 끝나겠지만
중요한 장치가 되거든요~
보는 내내 그냥, 꽁냥꽁냥 이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보게 되는 '8월의 크리스마스' !
자세한 결말은 직! 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춘빅이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저희 '방구석 명화'에서 최초의 만점 영화인데요,
시한부 주인공의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시점이나
수업 시간에 써도 될 것 같은 미쟝센과 색감!
주연만큼이나 감초 역할을 해주는 조연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되는 갖가지 숨은 장치들까지!
끝나고도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영화라 춘빅이는 만점을 줬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사용 중인 OTT 서비스로 관람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쌀쌀한 요즘, 따뜻한 영화 한편 보면서 방콕은 어떨까요~
춘빅이는 다음 주에 더 재밌는 영화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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