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어느덧!
중간을 지나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요즘은 그런 별명이 무색하게
너무 무더운 계절이 된 것 같아요
벌써 30도를 웃돌고 있으니까요
오늘 춘빅이가 소개해 드릴 영화는
요즘의 5월보다 더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 ᗜ ･ )╯
바로! '화려한 휴가'입니다~
이 영화는 모두 아시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요
개봉 당시
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촬영상)
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최고의 눈물연기상)
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까지!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700만 이상의
관객에게 선택받았었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실제 생존자의 증언을 듣기도 하고
관련 자료도 찾아보며 촬영했기에
고증적인 문제도 없었다는 평이 많아요
그 당시 광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나 드라마, 영화는 많았지만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시점인 것 같아요
이념, 정치 등 많은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다른 콘텐츠보다도
당시에 시민들의 시점에서
그들의 입장을 표현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에요
그렇기에 '화려한 휴가'의 등장인물들은
정말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많아요
간호사 신애(이요원)와
그를 짝사랑하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그리고 그와 함께 사는
동생 진우(이준기)까지!
이외에도 선생님, 목사님 등!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분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죠
영화 초반, 광주의 일상을 보여주며
앞으로 진행되는 일들과
대비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며
사태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믿는 모습이 초반에 주로 노출돼요✺◟(＾∇＾)◞✺
위의 장면을 기준으로
영화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뀝니다
일상을 즐기고 평화와 민주를 위한 장면에서
억압과 탄압으로 얼룩지는 장면으로 말이죠
국민을 위해 힘을 써야 할 군인들이
자국민에게 총, 칼을 겨누는 전개는
지금도 이해되지 않지만
광주시민들도 처음엔 그런 군인들에게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합니다
어찌 보면 군인들도 우리의 가족이고 친구니까요
하지만 바로 옆에 가족과 친구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 시민들이
드디어 싸우게 됩니다
공격이 아니라 방어를 위해서 말이죠
과연 5월의 그날, 시민들의 움직임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을까요?
역사가 스포지만 그날의 비극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보시길 추천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였습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포스터 포함 영화 내용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미장센이 역사적으로 남겨진
사진들을 참고해서 제작한 게 많더라고요
그렇기에 더더욱 이입적인 측면에서
이질감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춘빅이의 '화려한 휴가'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에요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조연들의 연기 또한 뒷받침되며
매 씬마다 집중을 잃지 않았었고
무엇보다 가장 평점에 영향을 준 건
시점이었어요. 정말 우리 시민들의 시점 말이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그 사건과 아픔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봐 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공감이고 소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화려한 휴가'는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5개 종류의 OTT에서 볼 수 있으니 오늘이 아니더라도
언제 한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춘빅이는 다음 주에 더 재밌는 영화로 올게요~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