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명화] 세상 모든 어머니들께 바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덥다 덥다 하던 게 엊그제인데

벌써 가을도 끝을 향해 가고 있네요~

가을비까지 내리며

이제 추위도 오면...

윽...춘베리아가 찾아올 텐데... 윽

​

그전에! 춘빅이가

마지막 가을을 느끼며

보기 좋은 영화 한편 가져왔습니다~

 

 

 

바로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영화 좀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명화가 있는데

그 외국영화가 아니라

작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라는 타이틀로 개봉했던 영화로

사실 70년대 이미 뮤지컬 영화는 있었지만

'주크박스'라는 타이틀이

'인생은 아름다워'를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게 해준 것 같아요

​

이는 뮤지컬 원곡이 아니라

맘마미아처럼 대중가요로 구성된 걸

뜻한다고 하네요^^

​

실제로 이문세, 이승철, 최백호, 신중현, 이적 등!

그 시절 유명했고 지금 들어도 아~~하는

대중가요가 굉장히 많이 수록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 덕분에 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음악상, 여우주연상, 뉴웨이브상을 받으며

탄탄한 구성까지 보여줬습니다.（っ ‘ ᵕ ‘ ｃ）

 

 

내용은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는

아내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전에 검진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다 보니

이미 여주인 염정아는 이판사판이죠( ‾᷅ᾥ‾᷄ )

 

 

 

남편인 류승룡 배우도

사실 착잡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몇십 년을 같이 살던 부인이

시한부라니...

아! 화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 부분에서도 대중가요가 나오며

뮤지컬이 진행됩니다.

이런 진행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결국 부인의 첫사랑을 찾아서 함께 떠나는 부부!

머리론 알겠지만 가슴은 반대하는 느낌의 남편!

 

 

 

​그도 그럴 것이... 대학부터 군대, 초년생에 지금까지!

거의 뭐 평생을 함께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첫사랑?! 싶은 거죠... ⸜( ‵_′ )⸝

 

 

 

어쨌거나 저쨌거나~

즐겁게 전국을 누비며 첫사랑을 찾아 나섭니다

저거 저거 위험한데...

 

 

 

왜 다들 그러지 않나요

첫사랑은 그냥 마음속에 묻어둘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여주 염정아도 그러지 않을까

노심초사 보게 되는데

은근 옛날 장면이 나오면서

흐르는 노래들이 익숙하고

반가운 노래가 많더라고요(๑˃́ꇴ˂̀๑)

(춘빅이 아재 아닙니다 MZ에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현재 처한 상황을

노래나 춤으로 잘 표현해 주기도 합니다.

그냥 우리는 이렇게 진행할 거니까

너희가 이해해!

이런 구성이 아니라

과거, 현재, 과거, 현재를 보여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이해를 돕고

더 감정이입이 잘 되게끔 해줘요ദ്ദി ᵔ∇ᵔ )

 

결말도 괜히 행복을 바란다고

억지로 뭔가를 하는 모습이 아닌

정말 현실적이지만

그 현실을 담담히 풀어낸 느낌이랄까요

그냥 아련하게 웃으며

끝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어요( ‾́ ◡ ‾́ )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포토

 

20대부터 장년까지 배우가 바뀌지 않아도

이입이 너무나 잘 되는 영화!

배우는 연기뿐 아니라 노래도 잘해야 되는구나

하며 배우 안 하길 잘했다 생각하게 되는 영화!

쌀쌀한 가을에 따뜻한 울림을 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였습니다~

춘빅이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에요!

​

코로나19 이슈로 개봉도 늦어지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영화였던 터라

저도 기대가 좀 컸던 영화였는데

기대만큼 완성도를 보여준 것 같아서

전 만족했던 것 같아요

장면 장면 대중가요가 깔리면서

뮤지컬을 하는 게

초반엔 좀 어색했지만 그것도 잠시!

언제 또 노래 나오려나~

이번엔 이 노래 나오면 좋겠다~하는 기대까지!

 

 

 여러분 모두 재밌게 보라고

결말은 말하지 않았으니까

웨이브,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 온

4개 OTT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

이 세상에 모든 건

영원하지 않기에 더 아름답다고 하죠

그렇기에 순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늘 함께해 준다면 그만큼 기쁜 것도 없는 거고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에 연말 파티에

시린 옆구리 부여잡고

혼자 방콕하지마시고! 여러분도 류승룡 같은! 염정아 같은!

상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춘빅이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로 찾아올게요~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