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명화] 10년 넘게 없어지지 않는 사회적 문제들! '김 씨 표류기'🎥
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이번 주 소서를 시작으로
다음 주엔 초복이!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서는데요,
여름 하면 뭐 여러 가지 생각나겠지만
역시 피서가 가장 기다려지지 않나 싶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 피서를 무려 공짜로!
혼자서! 한적하게! 즐긴 주인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바로 '김씨 표류기' 입니다~
앞서 피서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피서를 떠난 건 아니고
사연이 있는 영화에요ㅜㅜ
회사 구조조정으로 한강에서
자살시도를 하던 주인공이
한강의 밤섬에 표류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데요
영화 '김씨 표류기'는
쓰레기 문제, 은둔형 외톨이, SNS 인신공격 등
아직도 존재하는 사회적 문제들이
여럿 나오는 영화입니다.
2009년에 개봉할 때도 있던 문제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니..
웃플뿐입니다ㅜㅜ
구성적으로 메시지를 많이 담다 보니
수상 이력도 화려해요
32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29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넷팩상
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17회 춘사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각본상
1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골든멀버리상(관객상, 블랙드래곤 관객상까지!
각본 관련 상들이 많은 게 보이는데요
당시에도 심각했던 사회적인 문제가
더러 나오고, 그걸 잘 풀어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자살시도의 실패로
밤섬에 불시착한 주인공 김씨!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사실 서울 놀러 가보면 아시겠지만
밤섬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아요
길 옆에 있기 때문에 살고자 하면 살 수도 있겠다~
싶은 거리지만 그 점도 현대의 문제점을
잘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에게 관심 없고 본인만 생각하는 성향이
점점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는데요
영화엔 여자 김씨도 등장하며
사회적인 문제를 또 보여줍니다.
지금도 많이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와 소통을 차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하는 일본의 신조어였는데요
이젠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죠ㅜㅜ
여자 김씨는 방 안에서 카메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관찰 정도에 그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남자 김씨를 구출해 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카메라 덕분에 남자 김씨가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뭔가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해요~
전에 소개해 드린 '캐스트 어웨이'를 연상시키는
장면들도 더러 나오며
무인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릴스나 숏츠에서 많이들 보셨을
무인도 자장라면 씬도 여기서 나옵니다
전체적인 줄거린 딱히 어떻다 할 게 없고
무인도에서, 그리고 그 밖에서
그 모습을 관찰하는 두 남녀의 시선이
교차되며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둘은 자의적, 타의적으로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깨부수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그때의 문제들은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이렇게 남아있는 걸까요?!
'김씨 표류기'였습니다
춘빅이의 '김씨 표류기'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에요~
노래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사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재미 보단
계속해서 봐도 여운이 남는 콘텐츠가 진짜
의미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김씨 표류기'는 10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바뀌지 않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보여주고
당장,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라
공감을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어요
너희가 잘못했으니까 그렇게 된거지~가 아니라
사회의 잘못도 이해되게끔 풀어내는 모습들이 그렇더라고요
'김씨 표류기'는 지금 왓챠,웨이브,네이버 시리즈온까지
3개의 OTT에서 서비스 중이라고 하네요~
구독 중인 OTT에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고대나 중세나 어느 시대건
사회적인 문제는 다 있었다고 하죠
중요한 건 이해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차이점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이해해 주면 사실 대부분의 문제는 풀린다고
춘빅이는 생각합니다~
서로 싸우지 말고 재밌게 살아도
부족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춘빅이는 다음에 더 재밌고 유익한 영화로 찾아올게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