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명화] 비가 오면 돌아온다는 엄마를 기다리며...'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춘천MBC 입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걱정 많은 요즘...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ㅁ¯ )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으으으
어디 놀러 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전기세 폭탄이 두려운 이 계절!
남들은 기다리지 않는
비를 기다리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가져와봤어요~
바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인데요
내용도 사실 대동소이해요
주인공의 학창 시절이나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인 것들만 조금 바뀌었을 뿐!
기승전결이나 기타 구성은 같은 영화입니다.
2018 2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이미 검증된 작품의 내용에
배우의 연기력까지 검증받은 웰메이드 영화에요
영화는 조금 슬프지만
엄마 없이 살고 있는 아빠 우진과
아들 지호의 일상에서 시작해요
엄마 없이 살아가며 주눅도 들 만도 하지만(;´・`)>
잘생긴 유전자들은 그런 거 없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두 남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었던 엄마가 살아돌아와요!
비가 오는 날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난 우리의 수아!
정말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두 남자에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남편과 아들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 해요ㅜ
영화는 그 기억을 찾아가는 세 사람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과는 조금 다르지만
학창 시절의 회상 장면도 더러 나오면서
두 사람이 어떤 연애를 했고
어떤 관계였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요( ´ ▽ ` )ノ
또 현실에서는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두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서로의 모습도 보여주며
결말에 다가올 이별의 슬픔을 가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ദ്ദി❁´ω`❁)
비가 오면서 돌아온 엄마였기에
아들은 장마철이 끝나면 엄마도 떠날 수 있다는 걱정에
소중한 지금을 너무나 지키고 싶어 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만 할 수 있는 생각으로
비를 계속 오게 하려는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손수건 준비 필수입니다...
주인공인 우진도 안되는 걸 알지만
수아를 보낼 수 없기에 필사의 노력을 하지만
그 역시 역부족이죠...
어렵게 다시 돌아왔으니
그냥 좀 같이 살게 내버려 두면 참 좋겠는데
이상하게 일본 영화들을 보면 그런 해피엔딩보다도
뭔가 특유의 감수성 넘치는 결말을 좋아하더라고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원작이 일본 영화이기에
동일한 결말이 이어지게 됩니다ᖭི(ˊᗜˋ*)ᖫྀ
(위의 글은 결정적인 스포는 아니니! 꼭 챙겨보세요!)
과연 이 비 오는 날 시작된 기적은
세 가족에게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비 오는 날이 누군가에겐 싫은 날이지만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란 걸 보여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였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에선 대박 중에 대박을 터트렸다고 해요
사실 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영화는 아닌데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4600만 달러의 수익을 가져오기도 했고요
아직도 일본의 로맨스 영화하면 거론되는 명작이라고 합니다
자국에선 이미 동명의 드라마도 만들어졌었구요(드라마는 그냥 평범한...)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토
춘빅이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이에요~
대박을 친 건 일본의 원작이고,
오늘 설명드리는 영화는 아시다시피 한국판이죠~ლ(´﹏`ლ)
타국의 영화를 리메이크로 가져올 때 가장 애매한 게
그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우리나라에 맞게 바꾸느냐!라고 생각해요
원작을 보고 본 사람들은 뭐 조금 이해 가능하겠지만
장면마다 잉? 하는 곳이 가끔 나오긴 합니다.
저는 그런 점이 좀 아쉬워서 9점을 줘봤어요~
하지만 동명의 소설과는 특징이 많이 가깝다고 하니,
책을 보다가 본 분들은 또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현재 왓챠,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까지 3개의 OTT에서
서비스 중이니 구독 중인 OTT에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참 비도 많이 오고 무덥다고 하는데
너무 얼굴만 찌푸릴 게 아니라
비가 오는 날에 행복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올해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찡그린다고 비 그치는 것도 아니니까요~
춘빅이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로 찾아올게요, 안뇽~